2017년 11월 13일 저녁 7시, 체코 프라하 들라바쵸브(Dlabačov) 극장에서 크리스마스 미라클이 열렸다. 과거 오스트리아, 독일, 소련 등 여러 나라의 잦은 침략과 지배로 고통을 당하고 외국인의 존재 자체를 반가워하지 않는 나라, 무교의 나라 체코. 그러나 우리는 그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기 위해 크리스마스 미라클을 알렸고 초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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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족의 사랑을 표현한 크리스마스 미라클 |
준비 기간 동안 홍보 할 시간도 짧았고 길거리에서 만나는 사람들도 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기도하는 것을 들어주시는 하나님을 간증하게 하셨다. '각기 종류대로 씨 가진 열매 맺는 과목을 내라'는 말씀처럼, 지금 우리 눈에는 열매가 보이지 않더라도 말씀을 통해 이 땅에서도 하나님이 준비하신 열매를 맺게 하시겠다는 소망을 주셨다. 또 교회와 종들과 우리의 마음을 합치는 법을 가르쳐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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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을 보러 온 체코시민들을 맞이하는 자원봉사자들 |
체코 공연 시 영어-체코어 통역사를 구해야했다. 그래서 미국인 선교사의 교회에 메일을 보내 통역사를 구할 수 있는지 도움을 부탁했다. 그 교회 성도 다나(Dana)가 IYF를 인터넷으로 검색하고 알아보면서 통역에 자원했고, 와서 보면서 IYF의 규모와 다양하고 활발한 활동에 놀랐다. 그러면서 그녀는, 무신론자들이 많은 나라 체코에서 청년들이 IYF 프로그램에 함께 하면서 마음에 변화를 입고 자연스럽게 하나님을 알아가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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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YF에 마음을 열고 통역자원봉사를 한 다나(Dana) |
1부에서는 라이쳐스 스타즈의 건전댄스와 '애한' 공연을 선보였다. 이어서, 관객들은 플루티스트 최성림의 'What child is this?' 그리고 첼리스트 최하은의 'The little drummer boy'와 'Home alone medley' 연주를 감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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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루티스트 최성림의 연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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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첼리스트 최하은의 연주 |
다음으로, 기쁜소식프랑크푸르트교회 권오선 목사의 축하 메시지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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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마스 메시지를 전하며 복음을 전하는 권오선 목사 |
"여러분도 하나님과 예수님이 살아 계신다는 걸 믿고 알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문제와 어려움을 만났을 때 여러분의 힘과 능력으로 가능합니까?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라야 가능하고 우리를 사랑하는 분을 통해 넘어갈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우리에게 오셨고 우리의 모든 죄를 사하셨습니다. 그럼 여러분은 더 이상 죄인이 아닙니다. 이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여러분이 만약 한 말씀만 믿고 받아들인다면 여러분의 미라클을 보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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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시지를 경청하는 프라하 시민들 |
청중들은 전해지는 메시지를 경청했고, 단 한 사람도 메시지 도중 밖으로 나가지 않았다. 신의 존재조차 부정하는 사람들이기 떄문에 하나님과 예수님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 강연 도중 일어나 나가버리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그러나 이날 저녁, 체코인들의 발과 마음을 붙잡아 복음을 듣게 하시는 하나님께 감사를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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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수준이 높은 체코인들의 마음을 감동시킨 명품 공연, 크리스마스 미라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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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 마음을 다해 연기하는 굿뉴스코단원들 |
황선웅 선교사는 행사를 준비하는 동안 하나님이 주신 마음을 전했다.
"행사를 준비하면서, 누가복음 18장의 세리와 바리새인의 말씀이 마음에 많이 남았습니다. 바리새인은 한 것이 너무 많고 잘하는 사람이었지만, 세리는 예수님 앞에 '저를 불쌍히 여겨주세요'라고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그 세리의 마음처럼 체코 땅에 복음을 들어야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하나님이 불쌍히 여겨주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긍휼을 베풀어 주시고자 하는 게 하나님의 마음인데, 저에게도 긍휼을 베풀어 주셔서 이 체코 땅에서 크리스마스 미라클을 할 수 있었고, 앞으로도 이 땅을 불쌍히 여겨주시고 많은 일을 하실 것이라는 소망이 들었습니다." - 기쁜소식프라하교회 황선웅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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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기 체코 굿뉴스코단원 김보선과 주웅기의 열연 |
"저희 반 학생인 주상(황선웅 선교사 아들)이가 저를 초대했어요. 멋지고 아름다운 뮤지컬이었고 굉장히 큰 규모의 공연이었습니다. 내년에도 꼭 오고 싶어요. 체코에서는 크리스마스 때 산타클로스를 보기가 힘든데요, 그래서 우리가 보던 것과는 다른 색다른 문화를 보여줘서 재미있었습니다. 뮤지컬 전 초반부의 문화공연과 클래식 공연도 참 좋았습니다. 저는 오늘 밤 메시지를 집중해서 들었는데, 그 메시지가 공연과 배우들의 표정에도 녹아있음을 보았습니다. 크리스마스 미라클은 아주 잘 만들어진 공연입니다." - Černá 체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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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선웅 목사 가족과 교사 체르나(Černá) 부부, 그리고 유럽 굿뉴스코단원들 |
"한국어교실과 코리아캠프를 통해 IYF를 만났습니다. 공연 자봉을 지원할 때 이렇게 크고 대단한 행사인 줄 기대하지 못했습니다. 정말 멋있었어요. 배우들이 매일 매일 다른 나라로 이동하면서 공연을 하는 일정을 들었는데, 너무 놀랐고 대단합니다. IYF와 함께 해서 너무 행복하고 오늘 밤이 행복합니다." -마이/ 항가 (자원봉사자)
문화 수준이 상당히 높은 체코인들이지만, 단기선교사들이 마음으로 준비한 이 공연은 그들에게 감동을 주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극장 담당자는 '이 극장 설립 이래 이렇게 크고 훌륭한 공연은 처음 봤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들에게 죄사함의 기쁜 소식을 전하기가 불가능하게만 보였지만, 하나님은 크리스마스 미라클 투어를 통해 놀라운 방법으로 복음의 길을 열어 가신다. 이 땅에 소망을 심으시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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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기 유럽 굿뉴스코 단원들의 단체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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