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겨울, 하나님은 크리스마스 미라클 유럽 투어를 통해 유럽의 두터운 벽을 허무셨고 많은 유럽인들이 복음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주셨다. 크리스마스 투어로 첫 발걸음을 내딛었던 알바니아와 마케도니아에 올해 선교사가 파송되고 교회가 세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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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연 중인 굿뉴스코 단원들 |
2017년 유럽 투어는 19개국 24개 도시, 총 12000km의 여정으로 진행된다. 일정에는 아직 IYF와 교회가 세워지지 않은 5개국(그리스, 세르비아, 크로아티아, 코소보, 리투아니아)이 포함된다. 유럽 선교사들이 이 나라들을 나눠 방문해 행사를 준비했다. 작년 9개국 13개 도시에 비해 규모가 배로 커진 것이다. 그리스를 비롯한 5개국에서 복음을 전하길 기뻐하시는 하나님께서 선한 길로 이끄시고, 교회가 세워질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린다.
#1.독일 괴팅겐
2017년 11월 11일, 독일 괴팅겐 Stadthalle에서 유럽 굿뉴스코 단원들이 준비한 크리스마스 미라클 뮤지컬이 열렸다. 작년 겨울, 괴팅겐의 한 신문사 기자가 우리 공연을 신랄하게 비방하는 글을 썼다. 그 후 독일 전역에 우리 공연에 대한 좋지 않은 소문이 퍼지고, 괴팅겐 시청 측에서도 후원을 취소했다. 그 후 허위기사를 작성한 것이 문제가 되었고, 그 일로 인해 IYF가 더 유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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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괴팅겐 유명 일간지 Göttinger Tageblatt에 실린 크리스마스 미라클과 IYF |
그리고 2017, 올 겨울에는 괴팅겐 시민들 대부분이 구독하는 일간지 Göttinger Tageblatt에서 기사를 내주었다. 그 기자는 IYF가 크리스마스를 하는 이유, 아기예수의 탄생과 진정한 크리스마스의 의미 등 우리 행사의 구체적인 정보들을 자세히 소개했다. 언론사를 통해서 하나님이 기쁜 소식을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주셨다.
5시부터 진행된 IYF 창립기념식에서 오영신 기쁜소식프랑크푸르트 담임목사는 '같은 것을 바라보는 다른 눈'에 대해 마인드강의를 했고, 참가자들은 경청했다.
공연 시간 한 시간 전부터 사람들이 밖에서 기다리며 미라클 뮤지컬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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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대 뒤에서 대기 중인 16기 유럽 굿뉴스코 단원들 |
"지난 주, 시내에서 댄스를 하는 학생들을 보았다. 그들이 빨간 티셔츠를 입고 댄스를 하면서 크리스마스 뮤지컬을 홍보를 하는데, 어떻게 설명해야할 지 모르겠지만 굉장히 감동이 되었다. 학생들이 홍보하는 모습을 보면서 한국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생겼다. 오늘 공연이 무척 기대된다." - Veroni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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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밝고 깨끗한 마음, 유럽 라이쳐스 스타즈! |
오프닝으로 라이쳐스의 신나는 댄스공연과 한국의 느낌을 담은 '애한' 공연이 이어졌다. 이어, 작년 유럽 투어 때 주인공 안나의 계모 역할을 맡았던 배가은 학생이 그 시간을 통해 만들어졌던 마음을 전했고, 곧이어 최하은 학생과 함께 첼로 피아노 2중주를 선보였다. 클래식하면서도 세련된 크리스마스 캐롤은 청중들의 마음을 활짝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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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유럽 투어에 함께 하며 얻은 마음을 간증하는 배가은 선배단원 |
다음으로 오영신 목사의 축하메세지가 이어졌다. "여러분이 큰 산 같은 문제를 만났을 때, 대부분 벗어나려고 노력하지만 애써도 안될 때가 많습니다. 칠레의 한 광산에서 33명의 광부들이 700미터 지하에 갇혔습니다. 열흘 후 아직 이들이 생존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작은 구멍을 통해 식량과 생필품, 응원메시지가 담긴 편지 등을 공급했습니다. 그렇게 계속해서 연결이 되면서 33인의 광부 모두 69일만에 구출됩니다.
이처럼 내게 소망, 방법, 지혜가 없지만, 주위에 소망, 방법, 지혜를 가진 사람과 연결된다면, 그가 가지고 있는 그것들이 그대로 나에게 전달되고 그 힘이 내가 당하고 있는 문제나 절망을 이기게 해줍니다. 2천년 전에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셨고 우리의 죄를 사해주시기 위해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셨습니다. 하나님과 연결이 되면 우리의 죄도 해결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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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결된 후 생명을 건진 33명의 광부 이야기를 통해 복음을 전하는 오영신 프랑크푸르트교회 담임목사 |
청중들은 오목사의 메시지를 진지하게 경청했고 진정한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곧이어 뮤지컬이 시작되었고, 사람들은 반응을 보이고 즐거워했다.
"공연이 살아있었습니다. 700미터 땅 밑에 있는 광부들을 구한 것처럼 하나님이 죄에서 우리를 구해주신 것이 감사합니다." -Rosemarie/ Gerhard 부부
"수단에서 넘어온 난민 캠프에 있는 어린이들을 데리고 왔습니다. 원래 50여명 정도 오고 싶어했는데 차비가 없어서 올 수 없었어요. 시내에서 전단지를 돌리는 것을 받고 알게되었는데, 독일 사람들과 다른 한국 배우들의 표정과 몸짓이 너무 풍성하고 재미있었습니다. 정말 감동적이었고, 아이들이 참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갑니다."- Malte/ R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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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연을 보고 즐거워하는 수단 어린이들 |
"따질 것이 하나도 없이 너무 좋았어요! 이 굿뉴스코 프로그램이 정말 대단하네요. 관심이 있고 참가하고 싶습니다." -Stevert
"리허설 때 우리 모습을 보니까 너무 부족해서 두려움이 찾아왔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부족한 우리를 위해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여주신 것을 봤습니다. 사람들이 반응하는 것을 볼 때 감사했습니다. - 16기 프랑크푸르트 굿뉴스코 단원 조혜수, 브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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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족의 소중함과 사랑을 깨닫는 안나 역할의 조혜수 독일 단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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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에 또 만나요! |
"지난 한 달간 프랑크푸르트 선교센터 공사를 하느라고 집을 비워야 했습니다. 홍보나 초청도 미약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하나 하나 일을 진행해가시는 것을 보면서, 이 일이 나로 말미암음도 아니고 하나님이 교회를 통해 일하시는 것을 보며 함께 기뻐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기쁜소식괴팅겐교회 이원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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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YF괴팅겐 지부 단체촬영(이원태목사, 박재미사모와 괴팅겐 자원봉사자들) |
크리스마스 미라클 공연을 통해 유럽에서 기쁜 복음의 종소리가 울려퍼질 것이 감사하고, 앞으로의 여정이 기대된다. |